PM 특강 정리


팀장을 맡았지만, 부족함을 여실히 느끼고 있다. 그러던 와중에 PM 특강을 듣게 되었다. 모든 지식을 적용할 순 없겠지만, 적용할 만한 점들이 있었고 이를 가볍게 정리해보려고 한다.


갈등 관리 전략은 다양하다.


상대방의 의견을 수용하는 정도와, 내 의견을 관철하는 정도를 두 축으로 갈등 관리 전략을 나눌 수 있다. 이때 어느 하나만 정답이 있는 것이 아니다. 상황에 따라 적절한 전략을 사용하면 된다.


1 ) 상대방 의견 수용 ↓ 내 의견 관철 ↓ : 회피/지연


사소하거나 중요도가 낮은 갈등인 경우, 회피의 방법을 사용할 수 있다. 팀장으로서 역할이 많기 때문에 사소한 일들까지 조정할 수 없기 때문이다.


다만 회피와 지연의 전략을 자주 사용한다면 소극적이고 무책임한 팀장으로 인식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.



2) 상대방 의견 수용 ↓ 내 의견 관철 ↑ : 강압/경쟁


장기적으로 팀에 큰 해를 끼칠 수 있는 전략이다. 내 맘대로만 하게 된다면 팀원들은 의욕을 잃을 것이다. 다만 긴급한 의사결정이 필요한 경우 사용할 수 있다.


3) 상대방 의견 수용 中 내 의견 관철 中 : 타협/절충


의견을 서로 나눠볼 시간이 부족할 때 서로 한 걸음씩 양보하는 전략이다. 무난하고 서로 동의할 수 있는 타협안을 낼 수 있다.


하지만, 중요한 문제는 이렇게 최소한의 시간을 써서 해결하려하면 안된다.



4) 상대방 의견 수용 내 의견 관철 : 협력/문제해결


이 전략은 중대하고 의미가 큰 문제일 경우 사용한다. 비록 많은 시간이 소요되지만, 서로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야 한다.

결론) 가능한 사람들의 의견을 경청하자. 하지만 시간이 부족한 경우 양보할 수 있다.




비협조적 팀원은 다른 팀원과 협력해서 설득하자


나 혼자 비협조적인 팀원을 설득하려 하면 잘 먹히지 않는다. 이때 다른 팀원들이 도와준다면 설득에 큰 도움이 된다.


물론 비협조적인 팀원의 의견을 사전에 많이 들어보는 것도 중요하다. 그 사람만의 사정이 있을 수 있으니까 최대한 들어봐야지 공통 팀으로서 해야할 일을 함께 할 수 있을 것이다.



1대 1 대화 시도하기


팀 미팅 동안만 팀원들의 의견을 듣는 것이 아니라, 따로 1대 1로도 의견을 들어봐야한다. 같이 점심을 먹거나, 커피 한 잔 같이 마셔도 좋을 것 같다.


소심하거나 소극적인 팀원의 경우 회의에서는 의견을 잘 내지 못할 수도 있다. 또 팀장으로서 고려해야할 개인적인 문제가 있을 수 있고 내가 그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. 따라서 1대 1로 만나서 얘기를 많이 들어보면 팀 활동을 더욱 원활히 진행할 수 있을 것이다.


강력한 동조자 만들기


팀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는 분이 꼭 있으면 좋다. 지금 팀에서도 그런 팀원들이 있는데 너무 너무 고맙다.


이런 동조자가 있다는 것 만으로도 프로젝트를 에너지있게 진행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. 그러니 이런 팀원을 찾아야하고, 이 팀원과 많은 대화를 해봐야 한다. 팀장으로서 멘탈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.



비협조적 팀원의 영향력 축소


아무리 대화를 하고, 설득을 해도 비협조적인 팀원이 있을 수 있다. 많이 걱정되는 부분이다. 이 경우는 어쩔 수 없이 그 팀원의 영향력은 축소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한다.


어쩔 수 없을 때는 이렇게라도 프로젝트를 진행해야할 듯 싶다… 이것도 나름 좋은 경험이 될테니….

CATEGORIES:

Tags:

No Responses

답글 남기기

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. 필수 필드는 *로 표시됩니다